사회차현진
지난달이 기상 관측 이래 10월 사상 비가 온 날이 가장 많았고, 두 번째로 더웠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기상청이 오늘 발표한 ′2024년 10월 기후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강수일수는 평년 보다 5.1일 많은 11일로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전국 평균기온은 16.1도로 관측 이래 2위를 기록했으며 강수량도 평년보다 52.8mm 더 많은 115.8mm로 집계됐습니다.
일본 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이 평년보다 더 발달하며, 따뜻하고 습한 남풍 계열의 바람을 유도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전국적으로 단풍은 평년보다 늦게 물들어, 설악산은 평년보다 6일 늦은 10월 4일, 북한산은 8일 늦은 10월 23일, 한라산은 15일 늦은 10월 29일에 첫 단풍이 든 걸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해수면온도 역시 23.2도로, 최근 10년 사이 가장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