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재원

경기 평택 세탁소서 불‥자체 진화 시도하던 행인 부상

입력 | 2024-11-21 14:53   수정 | 2024-11-21 15:03
오늘 낮 12시쯤 경기 평택시의 한 3층짜리 건물 1층 세탁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연기가 3층까지 번졌지만, 건물 안에 있던 3명이 스스로 대피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화재 초기 자체 진화를 하려던 50대 남성 행인이 소화기 안전핀을 제거하다 오른쪽 손에 경상을 입었습니다.

이 남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7대와 인력 51명을 투입해 1시간 50분 만에 불을 모두 껐습니다.

소방당국은 ″천장에 설치된 콘센트에서 발생한 불꽃이 세탁물로 번졌다″는 세탁소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