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상문

'재벌 사칭' 전청조 2심서 징역 13년‥2건 합쳐 형량 정해

입력 | 2024-11-21 20:29   수정 | 2024-11-21 20:29
재벌 3세를 사칭해 수십억 원대 투자 사기를 벌이고,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 씨의 조카를 폭행·협박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각각 징역 12년과 징역 4년이 선고된 전청조 씨가 두 사건이 병합된 2심에서 징역 1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법 형사13부는 지난 2022년부터 이듬해까지 투자금 명목으로 30억여 원을 가로채고, 남현희 씨의 조카를 폭행·협박한 혐의로 징역 13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전 씨가 가석방되자마자 혼인을 빙자해 다시 사기를 저질렀고, 재력가를 사칭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며 ″가로챈 금액은 대부분 명품 구입비용으로 소비됐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