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희원
국회가 지난 10월 퇴임한 헌법재판관 3명의 후임자 추천 절차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여당 몫의 헌법재판관 후보로 조한창 변호사를 추천했습니다.
사법연구원 18기인 조 변호사는 경기 수원 출신으로, 상문고·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 부산지법 동부지원 판사로 임관해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 직무대리, 서울고법 행정·조세 전담부 등을 거쳤습니다.
앞서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은 야당 몫의 후보로 정계선 서울서부지방법원장과 마은혁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를 추천했습니다.
강원도 양양 출신인 정 법원장은 사법연수원 27기로 충주여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습니다.
이후 1995년 사법시험에 수석 합격했고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국제인권법연구회에선 간사를 맡았던 경력이 있습니다.
마은혁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는 강원 고성 출신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사법연수원 29기로, 지난 2000년 대구지법 판사로 임관한 후 서울중앙·남부·북부지법, 수원지법 등에서 근무했고, 우리법연구회에 몸담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