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수연

'오상욱' 이름을 '오상구'로? "실수 맞냐" 네티즌 폭발

입력 | 2024-07-28 14:43   수정 | 2024-08-0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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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간 오늘 새벽 튀니지 선수를 꺾고 우리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펜싱 사브르 오상욱 선수.

그런데 감격이 가시기도 전에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오 선수의 이름을 잘못 표기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 선수의 금메달 직후 파리올림픽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오상구가 올림픽 챔피언이 됐다″는 메시지가 영어와 프랑스어로 올라왔습니다.

오상욱 선수의 소식을 SNS로 전하면서 오 선수의 이름을 ′오상구′로 잘못 표기한 겁니다.

댓글에 ″이름이 잘못 표기됐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지금은 ′오상욱′으로 수정된 상태입니다.

앞서 올림픽 주최 측이 개막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호칭해 큰 파문을 일으킨 상태에서 이번엔 선수 이름을 잘못 표기하는 소동을 일으킨 겁니다.

네티즌들은 ″개막식에 나라 이름 틀린 것도 모자라 이제는 선수 이름까지 틀리냐″, ″이 정도면 실수가 아닌 것 아니냐″는 댓글을 달며 분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앞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화를 해 개막식에서 발생한 호칭 오류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일″이라며 사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