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디지털뉴스제작팀

"외신도 감탄‥대체 비결 뭔가?" 정의선 "가장 중요한 건.."

입력 | 2024-08-05 09:54   수정 | 2024-08-0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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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ab_sub_heading″ style=″position:relative;margin-top:17px;padding-top:15px;padding-bottom:14px;border-top:1px solid #444446;border-bottom:1px solid #ebebeb;color:#3e3e40;font-size:20px;line-height:1.5;″><div class=″dim″ style=″display: none;″><br> </div><div class=″dim″ style=″display: none;″>━<br> </div><div class=″ab_sub_headingline″ style=″font-weight:bold;″> 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 인터뷰
2024년 8월 4일 (현지시간) </div><div class=″dim″ style=″display: none;″><br></div></div>

[정의선/대한양궁협회 회장]
″선수들이 본인들이 꿈꾸는 걸 이뤄서 그게 기량을 많이 살렸고, 선수들이 모든 걸 이뤘다는 게 제일 기쁩니다.″

Q. 역사적 장소에서 전 종목 석권했는데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정의선/대한양궁협회 회장]
″예 그렇습니다. 전 종목 석권이나 금메달 수를 목표로 한 게 아니고 선수들이 본인들이 노력한 만큼 그 이상을 잘하도록 우리 협회에서 도와서 잘하려 했는데 선수들이 그보다 훨씬 잘해서 메달 수가 늘어난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우리 양궁이 이렇게까지 잘할 것으로 예상했나

[정의선/대한양궁협회 회장]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까 결승전에서도 보신 것처럼 미국도 그렇고 유럽도 그렇고 아시아에도 그렇고 워낙 잘하는 국가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도 긴장을 많이 했고 저희는 그렇게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Q. 한국양궁 잘하는 이유에 외신들도 관심. 회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

[정의선/대한양궁협회 회장]
″옛날에 이제 양궁을 처음 우리나라가 시작하게 됐을 때, 그때부터 노력하셨던 선대 회장님도 계시고 그리고 양궁협회 시스템이 그때부터 만들어졌고, 그 전통이 이어져 왔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협회와 선수들, 모든 스태프의 믿음인 것 같습니다. 서로 믿고 했기 때문에 한마음이었기 때문에 저희가 잘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LA올림픽 앞두고 또 어떤 준비 해야 할까

[정의선/대한양궁협회 회장]
″글쎄요, 저희가 또 모여서 전략회의를 하고 여러 가지고 장단점에 대해 분석하고 해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양궁은 끝났는데 올림픽은 진행 중이다. 회장님의 다음 일정도 여쭤볼 수 있나

[정의선/대한양궁협회 회장]
″제가 좀 별도의 일이 있어서, 일을 좀 이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Q. 선수들이 지원 이야기를 많이 한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 신경 썼나

[정의선/대한양궁협회 회장]
″지원에 대해서 부회장님께서 더 잘 아시니까.″

[장영술/대한양궁협회 부회장]
″회장님께서 항상 올림픽이 끝나면 4년을 준비해왔습니다. 이 전쟁기념관에서 대회 한다 해서 지난해 정몽구배 대회를 전쟁기념관에서 했던 것부터 시작해서 특히 작년에 회장님이 직접 현장에 오셔서 숙소, 밥 먹는 것은 태릉선수촌에서 은퇴하신 영양사를 통해서 이번에 올림픽에서 먹을 음식을 똑같이 작년에 실제 먹고 해봤습니다. 그렇게 했었고 저희들이 이번에 특히 잘했던 것은 스타 드 프랑스라고 해서 저희들이 16일에 들어왔는데 다른 나라와 달리 17일 18일을 완벽히 준비해 와서 여기서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회장님께서 항시 강조한 무결점의 준비를 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오기 전에 특히 작년에 전쟁기념관에서 했던 대회부터 시작해서 여기에 대비해서는 똑같은 강바람이 어디 있냐고 찾았던 게 남한강 가서 강바람 훈련하고, 그러고 나서 잘 아시다시피 선수촌에 똑같은 무대를 설치해서 훈련했고, 마지막에 로보트하고 게임까지 했는데 오전에 김우진 선수 경기 같으면 정말 로보트하고 해도 거의 지지 않는 게임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Q. 응원 보내준 국민들께 한마디 하신다면

[정의선/대한양궁협회 회장]
″네. 안 그래도 이번에 교민분들께서 티켓 구하기도 힘드셨을 텐데 이렇게 와주셔서 해주시는 걸 보고 정말 뿌듯하고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사실 교민분들의 현지 응원이 없었으면 우리 선수들이 상당히 외롭게 시합했을 것 같아서 정말 교민 교포 여러분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고, 또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너무 즐겁게 봐주시고 애타게 봐주신 데 대해서 저희 양궁인들은 많은 힘이 납니다. 그래서 또 무한한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또 우리나라 정부, 대통령님이 큰 관심을 가져주셨고 문체부, 대한체육회, 아주 많은 지원을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양궁인들도 그렇고 모든 것들이 다 합쳐져서 이렇게 된 거라고 생각해서 저희는 큰 행운이고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