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구민지
′암벽 천재′ 서채현 선수가 파리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볼더 종목에서 13위에 올랐습니다.
서채현은 르부르제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린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첫 종목인 ′볼더′에서 44.3점을 받아 20명 가운데 13위를 기록했습니다.
볼더는 4.5미터 높이의 암벽에 설치된 인공 구조물들을 정해진 시간 안에 통과해야 하는 종목인데, 25점 만점 문제 4개가 주어집니다.
서채현은 2번 문제에서 단 두 번의 시도만에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톱′ 구조물까지 도달해 24.8점을 얻었지만, 나머지 문제들에선 더 낮은 구간에 도착하는 데 그쳤습니다.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은 모레 열리는 ′리드′ 종목 점수까지 더해 결승 진출자를 가리는데, 리드 종목 세계 랭킹 3위에 올라 있는 서채현이 자신의 주종목에서 뒤집기에 성공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