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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오만 꺾고 월드컵 3차 예선 첫 승

입력 | 2024-09-11 02:56   수정 | 2024-09-11 02:57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오만을 3:1로 꺾고 첫 승을 거뒀습니다.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에서 황희찬이 선제골을 터뜨린 대표팀은 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7분과 후반 56분, 손흥민과 주민규가 연속골을 터뜨리면서 3:1로 승리를 거두고 3차 예선 1승 1무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손흥민이 결승골과 도움 2개로 대표팀의 모든 득점에 관여한 가운데 선임 과정 논란과 지난 팔레스타인전 무승부로 시작부터 궁지에 몰렸던 홍명보 감독은 부임 2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대표팀은 다음달, 요르단과 이라크를 상대로 3차 예선 2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A조에서는 북한이 한 명이 퇴장당하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강호 카타르와 2:2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3차 예선 첫 승점을 따냈고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전 무승부에 이어 호주와도 0:0으로 비기면서 C조 4위로 이변을 이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