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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MLB 최초 50홈런 50도루 달성

입력 | 2024-09-20 08:56   수정 | 2024-09-20 08:56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오타이 쇼헤이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 50홈런-50도루의 대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전날까지 48홈런-49도루를 기록 중이던 오타니는 오늘 마이애미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3개와 도루 2개 포함 6타수 6안타 10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면서 올 시즌 홈런과 도루를 각각 51개씩 기록하며 팀의 20-4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지난 2018년 투타를 겸업하며 빅리그에 데뷔한 오타니는 올해는 팔꿈치 수술 여파로 타자 역할에만 집중해 왔고 한미일 프로야구 최초의 50홈런-50도루라는 전인미답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