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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위팀 최초로 두산 꺾고 준플레이오프 진출

입력 | 2024-10-03 17:38   수정 | 2024-10-03 17:38
정규리그 5위 팀 kt가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4위를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kt는 오늘(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의 역투와 강백호의 결승타를 앞세워 두산을 1대0으로 물리쳤습니다.

경기 최우수 선수로 뽑힌 투수 벤자민은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아내며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이끌었고 강백호는 6회말 1사 3루에서 적시타를 쳐 결승 타점을 올렸습니다.

kt는 정규리그에서 5위를 차지한 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올라 어제(2일)와 오늘(3일) 4위 두산에게 2연승을 거두면서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5위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kt는 오는 5일부터 정규리그 3위 LG와 5전 3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에 돌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