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김태운
파리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에 올랐던 남자 대표팀의 김우진 선수가 올 시즌 마지막 국제대회를 금메달로 장식했습니다.
김우진은 멕시코 틀락스칼라에서 열린 현대 양궁월드컵 파이널 남자 리커브 결승전에서 대표팀 동료 이우석과 맞붙어 세트 점수 7대 3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월드컵 파이널은 올해 최고 성적을 거둔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 격의 대회로, 김우진은 이 대회에서 통산 5번째 우승으로 미국의 앨리슨과 함께 남자 리커브 최다 우승자에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김우진과 함께 파리올림픽 3관왕에 올랐던 여자 대표팀 임시현은 8강에서 탈락했고, 전훈영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해 4위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