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김수근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차기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

입력 | 2024-10-23 14:16   수정 | 2024-10-23 14:17
지난 2021년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2위로 낙선했던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가 차기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강 교수는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체육회가 국민의 질타를 받고 있고 부당함을 지적하는 정부와 반복하고 있다″며 3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이기흥 현 회장을 꼭 꺾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 승리를 위해선 ″힘을 합칠 수밖에 없고, 단일화가 절실하고 절박한 상황임을 알고 있다″며 다른 후보들과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강 교수는 최근 논란이 되는 체육회장의 연임 문제와 관련해서는 ″회장은 2번 연임으로 충분하다″면서 ″개별 종목 단체장의 연임은 융통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과 박창범 전 우슈협회장 김용주 전 강원도 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이기흥 현 회장은 3선 도전에 대해 ″후보자가 되려면 절차를 밟으면 되고 못하게 막혀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