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김수근

'KBO 최다 홈런' 최정, 원소속팀 SSG와 4년 110억 원에 계약

입력 | 2024-11-06 15:37   수정 | 2024-11-06 15:38
올 시즌 프로야구 FA 최대어로 꼽히던 최정이 원소속팀 SSG와 4년 더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SSG는 최정과 4년간 계약금 30억 원, 연봉 80억 원으로 총액 110억 원을 전액 보장하는 조건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습니다.

SSG와 3번째 FA 계약을 맺은 최정은 지난 2015년부터 4년간 86억 원, 2019년부터 4년간 106억 원 등 통산 FA 총액 302억 원으로 두산 양의지의 277억 원을 넘어 역대 FA 계약 총액 규모 1위에 올라섰습니다.

최정은 구단을 통해 ″계약을 잘 마무리한 만큼 팀과 개인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구단은 ″최정이 선수 경력 내내 꾸준함으로 리그 최정상급의 기량을 보여줬고, 앞으로도 팀 타선의 핵심으로 공격을 이끌어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5년 1차 지명으로 SSG의 전신인 SK에 입단한 최정은 지난 시즌 37개의 홈런을 때리는 등 20시즌 동안 495개의 홈런으로 KBO 통산 홈런 1위에 올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