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김태운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1년 만의 1부 리그 복귀에 실패했습니다.
여섯 경기가 동시에 치러진 K리그2 최종 39라운드에서 전남과 부산이 각각 이랜드와 부천을 꺾으면서 앞서 최종전을 치렀던 수원은 4위에서 6위로 떨어지며 5위까지 주어지는 준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따내지 못했습니다.
지난 시즌 K리그1 최하위를 기록하며 창단 이후 처음으로 강등된 수원은 1시즌 만에 승격에 도전했지만 끝내 좌절되고 말았습니다.
부산은 부천을 3 대 1로 제압하고 수원과 같은 승점 56점을 기록했지만 다득점에 앞서 극적으로 5위에 오르면서, 오는 21일 4위 전남과 준플레이오프 단판 승부를 치르게 됐습니다.
충남아산은 충북청주를 4 대 1로 물리쳐 전남에 패한 이랜드를 3위로 끌어내리고, 곧장 K리그1 11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