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손장훈
프로농구 소노의 김승기 감독이 경기 도중 라커룸에서 소속팀 선수를 수건으로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KBL이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KBL은 ″해당 사건과 관련된 익명의 신고가 어제 클린바스켓볼센터에 접수돼 정확한 사실관계부터 파악할 것″이라며 ″소노 측에서도 같은 날 이 사건과 관련한 문서를 연맹에 보내왔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사건은 지난 10일 소노와 SK의 경기 중 전반전이 끝난 뒤 벌어졌는데, 김승기 감독이 라커룸에 들어오는 한 선수에게 화를 내며 수건을 휘둘렀고, 해당 선수는 수건을 맞고 감정이 크게 상해 현재 팀을 이탈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노 구단 측은 ″당시 감독과 그날 자리에 있었던 선수들의 진술서를 받았다″며 ″KBL에 해당 사건과 관련한 감독 징계 등을 위해 재정위원회 개최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