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김수근
올해 프로야구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삼성이 선발 투수 2명을 한꺼번에 보강했습니다.
삼성은 FA로 시장에 나온 최원태와 4년간 계약금 24억 원에 연봉 34억 원, 인센티브 12억 원을 포함해 총액 70억 원에 계약했습니다.
구단은 ″다음 시즌 팀 순위 상승을 위해선 안정적인 선발 투수 영입이 필수 조건이라 최원태 영입에 전력을 다했다″며 ″최원태는 지난 8년간 리그 3위에 해당하는 1,073.1이닝을 책임지며 꾸준함을 증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원태는 ″명문 팀에 입단해 기쁘다″며 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매 시즌 최소 150이닝 이상을 던지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삼성은 또 지난 두 시즌 키움에서 뛰었던 외국인 투수 후라도를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영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