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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승규
"난 SNS 절대 안 해! 앞으로도‥" '메이저 우승' 23살 신성의 확신
입력 | 2024-02-02 11:18 수정 | 2024-02-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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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계의 떠오르는 신성 얀니크 신네르의 귀국 모습입니다.
신네르를 환영하는 인파로 이탈리아 피우미치노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이 북적였습니다.
신네르는 총리 집무실을 찾아 조르자 멜로니 총리도 만났습니다.
이탈리아 선수로는 48년 만에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른 것입니다.
신네르는 별도의 기자회견도 열었는데 여기서 남긴 말이 또 크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신네르는 ″개인적으로 SNS를 하지 않고도 잘 살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SNS를 좋아하지 않는다. 진실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속상한 일이 있어도 SNS에는 멀쩡한 사진을 올릴 수 있다. SNS에서 보는 것은 진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대신 그는 ″TV를 보거나 책을 많이 읽는다″며 ″항상 책을 갖고 다닌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신네르는 지난달 28일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조코비치를 이긴 데 이어 결승전에서는 세계랭킹 3위인 메드베데프를 상대로 먼저 두 세트를 내주고도 내리 세 세트를 따내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905년부터 시작된 호주오픈 역사상 이탈리아 선수로는 첫 우승이었습니다.
신네르는 선풍적인 인기 속에 이탈리아 국민 가요제인 ′산레모 가요제′에도 초청 받았지만 다시 훈련해야 한다는 이유로 이를 거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