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의명
북한 수도 평양 지하철에서 `통일역`이 단순히 `역`으로만 표시된 노선도가 목격됐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평양 지하철에서 차량 내 모니터에 나온 노선도를 촬영한 사진이 주북 러시아대사관 직원의 SNS에 올라왔는데, 여기에는 천리마선의 지하철역인 ′통일역′이 ′역′으로만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교도통신은 통일역에서 ′통일′ 글자가 삭제된 데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과 평화통일을 포기하고 정책 전환을 표명한 것과 관련된 조치라고 분석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3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에서 남북관계를 `동족관계`가 아닌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하고 대한민국과 통일은 성사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어 북한은 지난달 15일 열린 최고인민회의에서 남북대화와 협상, 협력을 위해 존재했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와 민족경제협력국, 금강산국제관광국을 폐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