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재훈
한미 양국은 오는 2026년부터 적용될 제12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에 조만간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의 고위 당국자는 현지시간 28일 워싱턴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행 방위비 협정이 내년말 종료한다″면서 ″보통 협상에 1년 이상 걸리므로, 당연히 금년에 움직임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11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종료 기한을 2년 가까이 남겨둔 시점에 양국이 차기 협정을 위한 협상을 시작하는 것은 이례적입니다.
이를 놓고 일각에선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