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신재웅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향하는 요르단의 구호품 차량을 이스라엘 정착민이 공격했다고 요르단 국영 페트라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요르단 외무부는 현지시각 1일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 북쪽 이스라엘 접경 지역인 베이트하눈과 가자지구 남부의 통로 케렘샬롬을 각각 지나던 차량 두 대가 공격을 받아 식량과 밀가루 등 인도주의적 구호품 화물이 거리로 쏟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스라엘이 구호품 호송대를 보호하지 못한 것은 점령국으로서의 법적 의무와 구호품 접근을 용이하게 할 책임을 위반한 것”이라고 규탄했습니다.
요르단 외무부는 다만 ″두 차량은 공격 이후에도 구호품 운반 임무를 계속해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