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유진
오렌지주스 선물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뉴욕 ICE선물거래소에서 농축 오렌지주스 선물 가격은 파운드당 4.9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1년 전의 거의 두 배 수준으로 사상 최고치입니다.
오렌지 수출 1위 국가인 브라질이 기상악화로 작황 피해를 본 데다, 감귤나무에 치명적인 과수병까지 번진 데 따른 것입니다.
국제과채주스협회(IFU)의 키스 쿨스 회장은 파이낸셜타임스에 ″지난 22년 강추위와 허리케인으로 큰 피해를 봤을 때도 이런 가격은 본 적이 없다″면서 ″큰 위기″라고 말했습니다.
업체들은 공급 부족을 타개하기 위해 오렌지와 비슷하면서 기후변화에 더 강한 만다린으로 오렌지주스를 만드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