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의명
미국을 방문한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외교 차관 협의에서 미국에 대중국 비방 중단을 요구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마 부부장은 지난달 30일 오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과의 협의에서 ″중국에 대한 비방·압박과 중국 기업에 대한 일방적인 제재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지원하고 있다는 미국의 비난을 겨냥한 발언입니다.
마 부부장은 또 ″대만 문제는 미·중 관계에서 첫 번째로 넘지 말아야 할 레드라인″이라면서 ″미국이 진정으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원한다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고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