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17조 원 상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주식 매각이 거래 개시 수 시간 만에 성공리에 마무리됐습니다.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20억 달러, 우리 돈 16조 6천억 원 상당의 아람코 주식이 현지시간 2일 예약이 시작되자마자 투자자 수요가 몰리면서 금세 동이 났습니다.
매수에 참여한 은행들은 오는 6일까지 기관 주문을 받은 뒤 주식 가격을 책정할 예정이며, 9일부터 사우디 리야드 증시에서 이들 물량에 대한 거래가 시작됩니다.
이번에 매각 대상이 된 아람코 주식 수는 전체 지분의 0.64%에 해당합니다.
아람코 주식은 배당 수익률이 6.6%에 달해 동종 업체들에 비해 매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사우디 정부는 석유 고갈에 대비해 추진 중인 신도시 네옴 건설 프로젝트 등에 이번 매각 대금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