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6-25 00:10 수정 | 2024-06-25 00:11
북한과 군사동맹에 준하는 조약을 체결한 러시아가 북한의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 역량 개발을 도울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국무부 고위당국자가 전망했습니다.
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은 현지시간 24일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외교협회 행사에서 ″북한이 러시아에게 반대급부로 무엇을 받을지를 두고 논의가 진행중일 거″라며 ″그것은 북한의 핵이나 장거리 미사일 개발 계획과 관련될 수 있으며, 어쩌면 에너지 같은 다른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북러 협력에 대한 중국의 입장에 대해서는 ″중국은 북러 협력이 북한에 도발적인 행동을 하도록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캠벨 부장관은 최근 북한의 비무장지대 침범과 도발적인 메시지, 대화 거부 태도를 거론하며 ″이것은 매우 위험한 전개이며 우리는 매우 긴밀히 주시하며 관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