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봉기

"트럼프, 사석에서 해리스 부통령 언급할 때 여성비하 욕설"

입력 | 2024-08-12 10:02   수정 | 2024-08-12 10:04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사석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언급하면서 여성을 비하하는 욕설을 썼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 10일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 2명을 인용해 그가 사석에서 반복적으로 여성을 성적으로 혐오하는 뜻이 담긴 단어를 사용해 해리스 부통령을 모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016년 대선에서도 트럼프의 지지자들은 당시 경쟁했던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 대해서 이 욕설 단어를 사용하고 선거상품에 인쇄하기도 했습니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대해 트럼프 캠프의 스티븐 청 대변인은 ″그런 단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을 언급할 때 사용하지 않을 뿐 아니라, 우리 캠프도 사용하지 않을 단어″라고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