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8-21 12:44 수정 | 2024-08-21 13:55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으로 불리는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교토국제고는 오늘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소재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여름 고시엔 본선 준결승전에서 아오모리야마다 고교에 3대 2로 역전 승리했습니다.
교토국제고는 이번 대회 본선 1차전에서 7대 3, 2차전에서 4대 0, 3차전에서 4대 0, 8강전에서는 4대 0으로 각각 승리하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도 교토국제고 선수들이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라는 한국어 교가를 부르는 모습이 공영방송 NHK를 통해 일본 전국에 생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