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남효정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는 정규시장 중 프리·애프터 마켓에만 참여해오던 DB증권과 메리츠증권, SK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4개사가 다음 달 1일부터 모든 시장 거래에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넥스트레이드의 모든 시장 거래에 참여하는 증권사는 19개로 늘어납니다.
넥스트레이드는 프리·메인·애프터 마켓으로 구성된 정규시장, 특정인 사이의 거래를 체결하는 대량바스켓 시장, 장 종료 시점부터 종가로 거래를 체결하는 종가매매 시장 등으로 시장이 구분됩니다.
지난 3월 출범한 넥스트레이드는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증권사가 정규시장 중 프리·애프터 마켓에만 참여하는 것을 한시적으로 허용했습니다.
지금도 프리·애프터 마켓에만 참여하는 나머지 10개 증권사들은 10월 27일부터 모든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산과 최선주문집행(SOR) 시스템 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넥스트레이드는 출범 5개월 만에 거래량이 한국거래소 거래량의 15%에 근접하는 등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