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준희

7월 온라인 쇼핑액 23조 역대 최대‥신형 테슬라 판매 영향

입력 | 2025-09-01 15:57   수정 | 2025-09-01 15:57
올해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기차 테슬라 신형 모델의 판매 호조로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의 ′7월 온라인 쇼핑 동향′을 보면 7월 온라인 구매 총액은 23조 33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7.3% 늘었습니다.

2017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은 액수로, 월별 기준 23조 원을 처음 넘어섰습니다.

판매가 가장 많이 늘어난 상품군은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으로 54.8%나 급증했는데, 테슬라의 신형 모델 판매량과 인도량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테슬라는 7천357대를 팔아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고, 특히 신형인 모델Y는 6천559대가 팔렸습니다.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 외에 음·식료품과 음식 서비스도 각각 12.6%, 11% 증가했습니다.

온라인 쇼핑액 중 모바일 쇼핑액은 18조 1천568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0% 늘었습니다.

모바일 쇼핑액이 18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