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민형

금감원장 "가상자산, 고위험 상품만 몰두 안 돼‥시장감시 강화해야"

입력 | 2025-09-30 14:29   수정 | 2025-09-30 14:38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가상자산사업자들을 만나 ″고위험 상품으로 단기 실적에만 몰두하면 안 된다″며 ″시장감시 기능을 강화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원장은 서울 강남에서 ′두나무′, ′코빗′, ′코인원′을 비롯한 10개 가상자산사업자들과 만나 ″불공정거래 근절은 정부 국정과제이고, 가상자산 시장도 예외일 수 없다″며, ″이상거래를 추려낼 수 있게 인력 투자를 늘리고, 자체적인 시장감시를 강화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도권 금융상품과 어깨를 나란히 하려면 과도한 이벤트나 고위험 상품으로 단기 실적에만 몰두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스스로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보안 취약점 때문에 사고가 나면 최근 통신사 해킹 사태처럼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정보 안전성에도 많은 자원을 쏟아달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