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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불법 기지국 16개 추가 발견‥소액결제 피해 고객 6명 늘어"

입력 | 2025-10-17 11:21   수정 | 2025-10-17 11:21
KT 무단 소액결제 사태에 사용된 불법 기지국 ID가 16개 추가 발견되면서, 피해 규모가 다소 늘어났습니다.

KT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8월 1일부터 지난 9월 10일까지 모든 결제 내역과 기지국 접속 기록을 전수 조사한 결과, 초소형 기지국 ID는 총 20개로 확인됐고, 고객 6명이 319만 원 피해 입은 사실이 추가로 파악돼, 총 피해액은 2억 4319만 원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의 기지국 접속 이력이 있는 고객 수는 2200여 명이 늘어 총 2만 2천 2백여 명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무단결제 피해를 입은 고객은 총 368명으로 늘었습니다.

무단 소액결제가 최초로 발생한 시점은 당초 확인한 대로 지난 8월 5일으로 나타났습니다.

KT는 이번 조사 결과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계 기관에 보완 신고했고, 추가로 피해가 확인된 고객에 대한 보호 조치를 이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