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민형

수협회장, '사랑제일교회·도이치모터스 특혜대출' 개입 의혹 부인

입력 | 2025-10-27 19:02   수정 | 2025-10-27 19:02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사랑제일교회′와 ′도이치모터스′에 수협이 ′특혜 대출′을 내 주는 데 개입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노 회장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사랑제일교회 대출 관련 질의를 받자 ″수협중앙회장은 대출에 일체 관여할 수 없는 구조″라며, 수협이 재작년부터 ′도이치모터스′에 연달아 수백억 대출을 내 준 데 대해서도 ″회장은 1%도 관여하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노 회장은 ″사랑제일교회로부터 외부 청탁을 받은 적 있느냐″는 질의에는 ″하나도 그런 게 없고, 대출 나간 내용도 모른다″며 ″전광훈 목사와의 개인적 친분도 없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오늘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은 ″재작년 12월, 서울시가 사랑제일교회 부지를 제외하고 장위10구역을 재개발하겠다고 해, 교회가 임시로 산 건물의 잔금이 필요해지자 수협이 65억 원을 빌려줬다″며 ″노 회장이 8년간 재직한 진해수협이 가장 큰 50억 원을 대출해 줬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