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2-16 09:47 수정 | 2025-12-16 09:48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 국민성장펀드를 30조 원 이상 규모로 운용할 계획이라며 세부 투자 규모를 공개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 TF를 주재하고 ″인공지능, AI 대전환에 6조 원을 투자하는 등 차세대 성장엔진을 집중 육성하고, 12조 원 이상을 지역에 투입해 균형성장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성장펀드의 내년 투자 분야와 규모는 AI 6조 원, 반도체 4조 2,000억 원, 이차전지 1조 6,000억 원 등 첨단산업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구 부총리는 ″지원 방식도 지분투자 3조 원, 간접투자 7조 원, 인프라 투·융자 10조 원, 초저리대출 10조 원 등 기업수요에 맞춰 다양화하겠다″며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국민참여형′도 6,000억 원 규모로 조성해 국민들과 성장의 과실을 공유하겠다″고 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국민성장펀드 외에도 초혁신경제 선도프로젝트 추진계획과 글로벌 물류 공급망 거점 확보 방안, 그리고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 등이 보고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