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해선

11월 다른 동네로 이동‥51년 만에 가장 적어

입력 | 2025-12-24 15:20   수정 | 2025-12-24 15:20
지난달 거주지를 옮긴 이동인구가 5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오늘 발표한 ′11월 국내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입신고를 기준으로 거주지를 바꾼 이동자 수는 42만8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이동 규모는 1974년 39만4천명 이후 같은 달 기준 51년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이동자 수는 저출산과 고령화 등으로 인한 인구 구조 변화로 지속해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주택 매매량 등의 변화에 영향을 받습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11월 이동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지난 9∼10월 주택 매매량의 경우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증가했으나 준공 아파트 실적은 감소해 이동을 늘릴 만한 요인이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나는 인구이동률은 0.9%포인트 하락한 10.2%로 집계돼,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0년 이래 가장 낮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 2천789명, 인천 1천902명, 충남 1천40명 등 10개 시도는 전입 인구가 전출 인구보다 많은 순유입을 기록한 반면, 서울은 -5천504명, 부산 -1천152명 등 7개 시도는 전출자가 더 많은 순유출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