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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가 역대급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이 지역에 거주 중인 기상캐스터 박은지가 피해 상황을 공유했다.
15일 박은지는 자신의 SNS에 "이 도시가 눈물로 물들었다. 웃음소리가 들리던 거리는 너무도 고요하다"고 글을 남겼다.
박은지는 "우리의 사랑하는 사람들, 우리의 집, 우리의 꿈이 흔들리고 있다"며 "하지만 함께라면, 이 슬픔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지금은 아프고 슬프지만, 서로를 위해 기도를"이라며 격려를 당부했다.
한편 이달부터 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대규모 산불이 8일째 확산되는 가운데, 피해도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산불로 인해 지금까지 24명이 사망하고 1만2천채가 넘는 건물이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