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9-08 19:47 수정 | 2025-09-08 19:47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의원이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을 비롯한 친여 성향 유튜브 채널의 당내 영향력 확대에 대해 우려를 거듭 표명했습니다.
곽 의원은 SNS에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간 한 번도 출연하지 않은 의원은 65명에 불과했다′는 한 언론보도를 인용해 ″그 65명 중 한 명의 의원이 저 곽상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만일 이러한 유튜브 방송이 유튜브 권력자라면 저는 그분들께 머리를 조아리며 정치할 생각이 없다″며 ″′우리 방송에 출연하면 공천받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어디인지 출처가 분명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이런 종류의 얘기를 들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언론사들이 정치권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넘어 공천에 관여하고 후보 결정에 개입했다″며 ″2002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 노무현 후보는 ′조선일보는 민주당의 경선에서 손을 떼라′며 분명한 입장을 밝히셨다,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곽 의원은 어제도 SNS에 ″유튜브 권력이 정치권력을 휘두르고 있다″고 글을 올리는 등 이틀째 김어준 씨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