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문현

국민의힘 "올해 국정감사 기간 결혼한 '최민희 딸', 실제 결혼 '작년 8월'" 의혹 제기

입력 | 2025-10-29 10:05   수정 | 2025-10-29 10:07
국정감사 기간 중 국회에서 결혼식을 올린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의 딸이, 실제 결혼은 지난해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국민의힘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최 위원장의 딸이 이미 지난 해 9월 결혼사진을 공개하고 SNS에 결혼 날짜를 ′2024년 8월′로 표기했던 사실이 드러났다″며, ″(최민희 의원이) 여당 상임위원장이 된 2025년 국정감사 시기에 맞춰 결혼식을 치른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최 대변인은 ″만약 의혹이 사실이면 국정감사를 사적 금품 수수 통로로 전락시킨 전무후무한 ′권력형 결혼 비리′″라며 ″즉각 상임위원장을 사퇴하고 모든 경위를 숨김없이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최 위원장의 딸은 국정감사 기간인 지난 18일 국회 사랑재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이후 최 위원장이 국회 본회의 도중 축의금 관련 메시지를 확인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언론에 공개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