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세영

'취임 100일' 정청래, 기자간담회 대신 봉사·민원 청취

입력 | 2025-11-09 18:12   수정 | 2025-11-09 18:12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취임 100일 맞아 별도의 기자간담회 없이 경기 용인 소재 소방서를 격려 방문하고,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 봉사 활동을 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 오전 경기 용인시의 한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 ″오늘이 제 당 대표 취임 100일인데, 99일이든 100일이든 101이든 의미는 없다고 본다″며 ″오늘은 말보다는 일을 하러 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주변에서 당대표 취임 100일에 기자회견을 했으면 했고 또 그것이 관례라고 그러는데 대한민국은 관례국가가 아니″라며 ″100일 기자회견 같은 것은 필요할 때 적절한 시점에 하면 된다고 봤다″고 말했습니다.

오후에는 경기 용인소방서 백암 119안전센터를 찾아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관들의 애로 상황을 청취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기 위해, 대표 취임 이후 하루하루 혼신의 힘을 다해 왔듯 오늘도 그런 하루를 보내고 싶다′,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까지도 진행하지 않는 진심이 담긴 정청래 대표의 말씀″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