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1-17 16:03 수정 | 2025-11-17 17:29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같은 당 소속 김예지 의원을 언급하며 ″장애인을 너무 많이 할당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된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에 대해 언행에 유의하라며 경고 조치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언론 공지를 통해 ″장 대표는 최근 박민영 미디어대변인 보도와 관련해 당사자에게 엄중 경고했다″며 ″대변인단을 포함한 당직자 전원에게 언행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지난 12일 한 유튜브 채널에서 시각장애인인 김 의원과 관련해 ″장애인을 너무 많이 할당해서 문제″라며 ″본인이 장애인이라는 주체성을 가지는 게 아니라 배려받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왜 국민의힘에서 공천 달라고 구걸하느냐″는 등의 발언을 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논란이 일자 오늘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과격하게 들릴 수 있는 표현에 대해선 사과드린다″면서도 ″국민의힘의 20번 미만 비례대표 당선권에서 장애인이 3명이나 배정된 점을 지적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