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1-20 10:12 수정 | 2025-11-20 10:39
국민의힘 나경원 지방선거 기획단장이 ′2026년 지방선거′에서 부정선거론자·윤어게인 세력과 함께 갈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가운데,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부정선거론은 보수의 암적 존재″라며, 나 기획단장을 향해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저도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들이 좋지 않지만, 그렇다고 ′윤어게인′이 이 대통령보다 상위 가치는 절대 아니″라며 ″이 대통령이 마음에 안 든다고 ′등급 외 판정′을 받은 윤 전 대통령을 대체재로 내세우는 것 자체가 어이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대한민국 유권자에 대해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며 ″(지방선거에서) 윤어게인 상품을 누가 사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어제 나 기획단장은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부정선거론자·윤어게인 세력과 함께 갈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분들이 우리 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걸 내칠 필요가 없다″며 ″표 받을 때 도둑놈 표, 사기꾼 표는 안 된다고 하지 않는다″고 답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