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신영
대통령실은 우리 국민의 북한 억류 문제와 관련해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조속한 남북대화 재개 노력을 통해 해결해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 언론 공지를 통해 ″현재 탈북민 3명을 포함해 우리 국민 6명이 지난 2013년부터 2016년에 걸쳐 간첩죄 등의 혐의로 억류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어 ″남북 대화·교류가 장기간 중단된 상황에서 분단으로 인한 국민 고통은 지속되고 있고, 문제의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탈북민과 이들을 지원하던 선교사들로 남북대화가 재개되면 이 문제에 대한 논의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 비상계엄 1년을 맞아 열린 외신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억류된 국민들에 대한 대책을 묻는 기자 질문에, ″처음 듣는 얘기″라며 ″상황을 좀 더 알아보고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