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2-05 11:41 수정 | 2025-12-05 12:21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계엄′이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메시지를 낸 가운데, 같은 당 윤한홍 의원이 ″국정 마비가 계엄의 원인이라는 논리로 계엄이 정당화될 수 없다″고 장 대표의 발언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 열린 ′이재명 정권 6개월 국정평가회의′에서 ″비상계엄은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아니었다″며 ″계엄을 벗어 던지고, 그 어이없는 판단의 부끄러움을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 그래야 지지율이 오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윤 의원은 ″정부와 여당이 상상 밖의 행동을 해도 대통령 지지율이 60% 가까이 나오는 이유가, 우리가 비판할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하는 국민들이 더 많기 때문″이라면서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비판하는 꼴″이라고 꼬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