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상빈

이재명 대통령 "반도체 산업, 넓게 우물 파서 더 많은 사람에게 혜택 돌아가길"

입력 | 2025-12-10 16:34   수정 | 2025-12-10 16:34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반도체 기업 및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반도체 시장의 규모를 키우는 동시에 그 혜택이 더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인공지능 시대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 보고회′에 참석해 ″전체 파이가 커지는 것도 매우 중요한 대전제지만 그 파이가 더 많은 사람에게 다양하게 돌아갔으면 좋겠다″며 ″장기적으로 보면 개별기업의 성장에도 도움이 되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물을 좁게 파면 빨리 팔 수 있지만 깊게 파기는 어렵다″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더 넓게, 더 깊게 파는 길을 갔으면 좋겠다는 것이 정책 최고 책임자로서의 제 소망″이라며 공정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자본의 논리가 작동하기에 기업이 선의로 경영을 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며 ″균형발전 전략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경영을 하는 기업들에 대해 세제와 규제, 인프라 구축 등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