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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동영 "통일교 윤영호, 2021년 단 한 번 만나‥금품 보도는 낭설"

입력 | 2025-12-11 09:20   수정 | 2025-12-11 10:00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야인 시절 단 한 번 만난 게 전부″라며 통일교로부터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은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 입장문을 내고 ″지난 2021년 9월 30일 오후 3시쯤 고교 동창 등 친구들과 강원도 여행을 다녀오다 동행자의 제안으로 경기도 가평 통일교 본부를 잠시 방문했다″며 ″윤영호 전 본부장과 10분가량 차를 마시며 통상적인 통일 관련 얘기를 나눴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장관은 ″당시 윤영호 씨를 처음 만났고 그 뒤 연락을 주고받거나 만난 사실은 전혀 없다″면서 ″통일교 한학자 총재는 만난 적이 없고 일체 면식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30년 정치 인생에서 단 한 차례도 금품 관련 사건에 이름이 오르내린 적이 없다″며 ″근거 없는 낭설로 명예를 훼손한 일부 언론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앞서 특검 조사에서 ′통일교가 국민의힘 외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들도 지원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며, 뉴스토마토는 정동영 장관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