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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7대3 경선룰, 서울 대부분 반대‥장동혁, 지혜롭게 결론 내주길"

입력 | 2025-12-24 17:59   수정 | 2025-12-24 17:59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인 배현진 의원이 당 지방선거총괄기획단이 내년 지방선거 경선에서 당심 70%를 반영하는 룰을 지도부에 권고한 것에 대해 ″당심과 일반여론을 5:5로 지속하자는 의견은 소수의견이 아니었다″며 ″지도부가 이 문제를 지혜롭게 최종 결론 내 의결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배 의원은 오늘 SNS에 ″지선기획단의 여러 발표 중 경선의 당심 7, 일반여론 3 룰 개정 권고 내용이 여전히 논란″이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배 의원은 ″현행대로 당심과 일반여론을 5:5로 지속하자는 의견은 소수의견이 아니었다, 그렇기 때문에 지선기획단이 그 간의 7:3 강행 입장에서 선회해 ′권고′로 정리 발표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서울시당위원장으로서 7:3 룰 개정에 대한 서울 당협위원장 대부분의 반대와 우려의 의견을 지선기획단 회의에 정확히 전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배의원은 이어 ″이처럼 서울 수도권의 여론이 좋지 않은 점을 감안했기에 룰 개정안에만 부대의견까지 달아 ′권고′라고 굳이 강조한 것″이라며 ″아마도 어제 언론에 ′권고′의 취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논란이 이어지는 것 같아 설명해 드린다″ 강조했습니다.

배 의원은 ″전국지방선거는 국민의힘 당 대표 뽑는 전당대회가 아니″라며 ″′너희끼리 한번 잘 해봐라′ 분위기가 되어 일반 유권자들과 국민의힘 후보들이 유리되지 않도록 장 대표와 우리 지도부가 이 문제를 지혜롭게 최종 결론 내 의결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