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정우

이 대통령, 순직 유족 만나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예우·보상해야"

입력 | 2025-12-26 16:21   수정 | 2025-12-26 16:22
이재명 대통령이 경찰과 소방을 비롯해 위험 직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이들의 유가족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을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위험직무 순직 유가족 초청 오찬에서 ″우리 정부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는 원칙을 지켜 나가겠다″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한 희생에는 그에 상응하는 예우와 보상을 해야 한다, 이것이 국가의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세계 어디에서도 우리나라만큼 안전한 나라를 찾기 어렵다고 하는데, 이는 많은 공직자의 땀과 노력 덕분″이라며 ″타오르는 불길 속으로, 거칠게 일렁이는 파도 속으로 망설임 없이 나선 분들의 고귀한 헌신으로 모든 국민이 평온한 일상을 누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가족들 역시 숭고한 헌신을 함께 하신 분들″이라며 ″생전에는 건강한 복귀를 바라며 묵묵히 기다리셨을 것이고,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후에는 감히 헤아리기 어려운 슬픔에 가슴이 아프셨을 것″이라고 위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을 위한 헌신이 자긍심과 영예로 되돌아오는 나라를 꼭 만들어 여러분의 희생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