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백승우

경찰, '쌍방울 대북송금' 모해위증교사 혐의 김성태 소환조사

입력 | 2025-01-07 18:40   수정 | 2025-01-07 18:40
경찰이 쌍방울 대북송금 재판 과정에서 주요 증인에게 증언을 뒤집도록 지시한 의혹으로 고발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을 소환조사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 오후 모해위증교사 혐의로 입건한 김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6월 더불어민주당은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불리하도록 안부수 전 아태평화교류협회장의 위증을 부추겼다며 고발한 바 있습니다.

당시 민주당은 ″쌍방울이 북한 측에 제공했다는 800만 달러는 쌍방울 투자와 주가 조작을 위한 돈″이라며, ″김성태 전 회장과 안부수 전 협회장은 검찰의 회유와 협박 탓에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을 위한 돈인 것처럼 말을 바꿨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