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솔잎

내란혐의 조지호 경찰청장, 법원에 보석 청구

입력 | 2025-01-13 15:12   수정 | 2025-01-13 15:12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지호 경찰청장이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습니다.

조 청장은 오늘 재판을 담당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에 보석 신청서를 냈습니다.

앞서 법원은 지난달 조 청장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통상 심문기일을 정해 심문한 뒤 보석 허가 여부를 결정하는데, 이 과정에서 검찰에 의견을 묻는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검찰은 혈액암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조 청장의 구속집행정지 요청은 구속송치 이후 계속 병원에 있었던 점을 고려해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