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승연
행정안전부가 심각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시에 재난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강릉 시민들이 가뭄으로 생활용수가 제한 급수되는 등 일상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오늘 오후 7시 강릉시 일원에 재난사태를 선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인근 정수장의 물을 군과 소방이 보유한 물탱크 차량 등을 활용해 주요 상수원에 추가 급수하고, 하천수를 통해 가용한 수원을 확대 공급합니다.
또, 먹는 물 공급 확대를 위해 전 국가적 물 나눔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범정부 차원의 현장지원반을 구성해 가뭄 상황에 적극 대응할 계획입니다.
현재 강릉 지역은 당분간 강수 전망이 없고, 주요 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15.2%까지 떨어져 제한 급수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