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서영

서울 지하철 객실·설비 화재 시연‥안전성 검증 나서

입력 | 2025-09-04 17:48   수정 | 2025-09-04 17:48
지난 5월 발생한 서울 지하철 5호선 방화 사건을 계기로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객실 설비들의 화재 안전성 검증에 나섰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늘 경기 고양시 지축차량기지에서 서울소방재난본부와 함께 전동차 객실 의자와 입석 손잡이, 바닥재 등 실내 설비 6종에 대한 화재 시연을 했습니다.

이번 시연은 실제 열차 운행 도중 전동차에서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하고, 열차 객실 내부 설비들의 연소 시간, 연기 확산 속도, 발생한 유해가스 성분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번 화재 시연 결과를 토대로 객실 설비를 보완하고, 전동차나 역사, 터널 내부 화재 대응 매뉴얼 등의 안전 대책에 결과를 반영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