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수한

'한국인 구금'에 시민단체들 미 대사관 앞 규탄집회‥"즉각 석방"

입력 | 2025-09-08 19:33   수정 | 2025-09-08 19:33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벌어진 대규모 한국인 구금 사태에 시민단체들이 즉각 석방을 요구하며 규탄 집회를 열었습니다.

촛불행동과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등 단체들은 오늘저녁 7시 서울 광화문 주한미국대사관 근처에서 집회를 열고, 구금된 한국인들의 석방과 미국 정부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미국의 강요로 미국 땅에 공장을 짓고 있는 우리 노동자를 불법 체류자라고 한다″며 ″평택 미군기지, 미국 대사관 등에 대해 임대료 한 푼을 안 내는 미국이야말로 불법 그 자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노총과 자주통일평화연대 등도 내일 오전 미 대사관 앞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